기다리는 데 지쳤습니다. Apple이 설정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iPad를 더 불편하게 만드는 데 지쳤습니다. 가방에 2.75파운드만 더 넣으면 이동 중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작업을 이상한 해결 방법이나 치명적인 기술 오류의 위험 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MacBook Air를 가지고 여행할 수 있습니다.
Six Colors – Jason Snell
맥월드의 편집장이었던 Jason Snell이 아이패드만 갖고 다니며 일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하면서 쓴 글입니다.(위에 글은 Deepl의 번역) 얼마 전에 우연찮게도 비슷한 글을 썼어서 재밌네요.
확실히 아이패드 프로를 메인 컴퓨터로 쓸 때의 가장 큰 문제는 “애플이 아이패드로 할 수 있도록 정한 것”만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 외의 일을 하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상한 해결 방법이나 치명적 기술 오류의 위험”을 감수해야합니다. 물론 그동안 iPadOS가 발전해오면서 이런 한계들도 많이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조금은 요원한 느낌입니다.
저도 아이패드 프로를 메인으로 쓰다가 지금은 맥북 에어로 옮겨온 입장에서, 전 반대로 왜 굳이 아이패드 프로가 맥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가 맥이 되길 기다릴 필요 없이 이미 지금의 맥북 에어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아이패드 프로의 미래나 다름 없는데 말이죠. 스테이지 매니저가 개선되길 원하나요? 맥북 에어를 쓰세요. 아이패드 프로의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이 개선되길 원하나요? 맥북 에어를 쓰세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서피스처럼 기기 하나로 태블릿과 랩탑을 오가는 경험을 원한다는 것을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기기를 원했다면, 우리는 서피스가 대성공한 세상에 살고 있겠죠.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대부분 사람들은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자체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을겁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프로의 영역에서 이미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애플만큼 태블릿PC 생태계를 잘 이룩한 곳도 없죠) 애플은 많은 (블로그나 SNS 세계의) 사람들의 바람과 달리 아이패드 프로를 맥의 하위 호환이 아니라 더욱 아이패드처럼 발전시켜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