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용 소프트웨어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양측 모두 내년 1월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 2015’에서 새 소프트웨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우선 LG전자는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선보인다. ‘웹OS 2.0’은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웹OS’를 한 단계 높인 스마트 TV 전용 플랫폼이다. 소비자 사용패턴을 감안해 한 층 더 직관적이…
TV에서 OS는 인터랙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크롬 캐스트만으로 충분하다"고 했던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해보자. TV는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달리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물건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물건이다. 상호작용은 미러링하는 스마트폰이 더 편리한 것이다. TV와 상호작용하고 싶다면 나라면 그냥 미디어 센터 PC를 TV 옆에 달아놓겠다.(사실 이것도 엄청 불편해서 마소가 죽을 쒔던 분야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