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으로 게임 돌리기

요즘 윈도에서 게임을 전부 지워버리고 리눅스에서 게임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리눅스 게임은 America Army 같은 3D 게임 같은 것들이 있긴 했지만, 너무 구버전인데다가 설치도 그리 아름답지 못하고(…) Sauerbarten 같은 류의 큐브2 엔진을 사용한 게임들은 재밌긴 하지만 퀘이크 같이 전개가 빠르고 괴물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게임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하지만 단연코 우분투에서 돌아가는 FPS 게임 중 최고라고 할만합니다.)그럼 이제 남은건 Wine으로 돌리는 윈도 게임들인데 Wine에서 윈도 게임이라곤 제가 들은 바로는 WOW와 스타 뿐이라=_=;; 한번 직접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시도해본 게임 전부 Wine과 호환성이 Gold 이상인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삽질이 필요했습니다.아래 글은 Wine 1.0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Counter-Strike


카스야 Wine에서 정말 쾌적하게 돌아가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카스 온라인이 아니죠)스팀으로 돌리는 카스1.6이나 논스팀 버전(구 버전)의 카스 1.5 모두 기본 설정 상태에서 설치도 잘되고 실행도 매끄럽게 잘 되는 편입니다.(간혹 스팀이 저사양의 컴퓨터에서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카스는 3D 가속 방법으로 OpenGL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Wine이 관여하는 부분은 게임을 실행하는 Steam이나 런쳐의 실행 뿐이고 나머지는 우분투의 OpenGL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에서 실행하는 것 못지 않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삽질 : 카스는 추가 삽질이 필요 없었습니다. 단, 그래픽 모드는 반드시 OpenGL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Direct 3D에서는 약간의 성능 저하가 있었고, 소프트웨어 렌더링으로는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저 모드는 솔직히 필요 없..)

Counter-Strike:Source


카스:소스는 하프라이프2의 보다 발전된 엔진인 소스 엔진을 기반으로 다시 만들어낸 게임입니다. 카스의 경우에는 퀘이크의 엔진을 변형한 하프라이프1의 엔진을 사용하지만, 카스:소스는 물리 엔진과 그래픽의 현실성에서 엄청나게 향상된 소스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더욱 실감나는 게임이 가능합니다.(가령 계단에서 적이 죽었다고 할 경우 카스에서는 계단에서도 그냥 평평하게 누워 있지만, 소스는 계단에 맞게 적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스 엔진은 Direct 3D 로만 작성되어있습니다. 그게 왜 그러냐 했더니 OpenGL은 오픈 소스라 치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만큼 쉽기 떄문이라고 합니다=_=;(하지만 현재 카스 소스에도 치트 프로그램이 많은걸 보니 그건 타당한 이유는 아닌듯..)Wine은 Direct 3D 게임을 OpenGL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오리지날 카스와는 달리 게임 실행에도 와인이 계속 관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Wine의 쉐이더 엔진이 버그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카스 소스는 Wine으로 실행하면 엄청나게 끊깁니다.(제 사양은 울프데일 E5200 2.4G, 램 2기가, 쥐포스 9500GT입니다.-_- 나온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카스 소스가 끊기면 안됩니다. 실제로 윈도에서는 최고 옵션으로도 매우 잘 돌아갑니다.)찾아보니 DirectX9에서만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스:소스를 Direct X 7.0 모드로 실행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삽질 : 카스:소스의 실행 옵션에 -dxlevel 70을 추가하면 Direct X 7.0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단축 아이콘으로 실행한다면wine “하프2 실행 파일 경로.exe” -game cstrike

-dxlevel 70

이렇게 입력하면 됩니다. 이 옵션은 한번 실행하고 삭제해야 합니다. 삭제해도 계속 Direct X 7.0을 쓰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실행하면 게임이 매우 부드러워집니다.한 가지 더, 제 경우에는 최고 옵션을 사용하면 게임이 중간에 다운 되버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게임을 원활히 실행하려면 옵션을 낮추는 것이 훨씬 안정적으로 실행됩니다.이 글은 WIne 1.0에서 해결 방법입니다. Wine 최신 버전(1.1.26)에서는 그냥 실행하셔도 아무 무리 없이 실행 가능합니다.(윈도와 성능 상 별 차이가 없군요.)

Warcraft 3 : Frozen Throne


고전 중에 고전이지만 역시 아직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기에..기본적으로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은 OpenGL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은 윈도우즈 뿐 아니라 맥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맥도 우분투처럼 OpenGL을 사용합니다.그 덕분에 워3를 비롯한 대부분의 블리자드 게임의 실행은 Wine에서 매우 원활한 편입니다. OpenGL을 적용하면 게임 실행 이후로 Wine의 역할은 끝이기에.. 게임 실행도 상당히 매끄럽습니다.삽질 :바탕화면 아이콘의 명령 부분을 아래처럼 만들어주면 됩니다.wine “워3 설치된 경로.exe” -opengl물론 워3 정도는 그냥 실행해도 잘 됩니다. 그렇지만 OpenGL 을 사용하면 좀 더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WOW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우분투에서 실항 할 수 있습니다^^덧. Wine을 사용하지 않고 “참고”했지만 스타 하나 제대로 못 돌리는 티맥스OS의 현재를 보자면..;;덧2. Wine의 경우엔 버전마다 환경마다 다 달라서 팁을 최대한 보편성 있게 쓰려다 보니 완전 허접해졌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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