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를 8.04베타로 올리니 자연스럽게 파이어폭스도 3.0이 되었습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파이어폭스의 정식 출시일은 6월이라니.. 4월 24일쯤 출시되는 우분투 8.04에는 여전히 베타버전 상태의 파이어폭스가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약 삼일 정도 파폭3.0을 써봤지만 속도가 정말 예술입니다. 사파리를 보면서 클릭을 하는 순간 페이지가 부분 로딩없이 한번에 팍팍 뜨는게 인상적이었는데 파폭3.0도 그정도 수준입니다..-_-b 진짜 빠르네요. 게다가 데스크탑에 녹아있는 그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그렇지만 몇가지…일단 이전에도 익히 있었던 문제이지만 이글루스에 그림이 안올라갑니다.-_-;; 이 부분은 Scribe Fire라는 확장기능을 발견하여 어느정도 해결은 했지만.. 그래도 불편하긴 합니다.그리고 인터페이스가 영어입니다. 물론 쓰기에 엄청나게 어려운 영어가 아니니까 상관은 없겠지만 최소한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는 직관적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한글이 아닌 환경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약 3개월 정도는 영문 윈도를 써봤지만 작업속도가 확실히 떨어집니다) 물론 이 부분은 8.04 정식버전으로 가게된다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또 페이지의 스크롤 속도가 웬지모르게 파이어폭스 2.0보다 좀 더 느린 느낌이 듭니다. 뭔가 파폭2.0은 미끌미끌한 느낌이라면 파폭3.0은 좀 반응성이 둔하다고 할까요..그리고 확장기능.. 2.0에서 3.0으로 올리는 순간 제가 쓰고 있는 확장기능의 절반정도가 호환이 되지 않더군요..-_ㅜ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전부 삭제했습니다. 물론 그동안 쓸데없는 확장기능도 있었던것 같긴 하지만..(Open Search Fox의 경우엔 설치 후 검색엔진 몇개 설치후 삭제해도 되는것..)그래도 그중 가장 아쉬운게 Super Drag and Go 였습니다. All-in-One 제스쳐는 외우기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절대 쓸 수 없는 확장기능이고.. 다른 것들도 그다지 아쉬울 것 없었습니다만.. Super Drag and Go 만큼은 정말 아쉽더군요. 이 기능은 그저 링크(혹은 텍스트)를 아무데나 휙 던지면 새로운 탭으로 열리는 간단한 기능을 하는 확장기능이지만 터치스크린PC에서는 정말 필요한 기능입니다.여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파이어폭스3.0b4를 불편하게 쓰고 있던중 우분투 8.04에서 파이어폭스 2.0을 설치하는 법을 알아냈습니다.1. 시냅틱관리자에서 firefox-2 를 설치합니다.2. mozilla-firefox-locale-ko 도 함께 설치합니다.3. 프로그램 – 인터넷에 보면 파이어폭스가 두마리(?)있는데 한글로 된 “Firefox 웹브라우저”가 파폭2.0입니다.4. 실행해보셔서 모든게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성공이고, 만약 파폭2.0이 아무런 확장기능없이 영어로 나온다면 파이어폭스 홈페이지에가서 파폭2.0용 확장기능을 아무거나 받아서 설치합니다.(제 경우엔 Super Drag and Go 를 설치했습니다.)파이어폭스를 재시작하고 나면 확장기능과 한글이 제대로 나올겁니다^^(물론 이상태에서 파폭3.0도 같이 쓸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