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미디어 센터, XBMC


예전에 우분투에서 실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미디어 센터 프로그램인

Elisa에 대해서 포스팅

한 적이 있었습니다. Elisa는 당시 유행하던 윈도우즈 미디어 센터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역시 멋진 인터페이스와 편리한 사용성을 갖고 있었지만 euc-kr로 인코딩한 한글 자막이 깨지는 버그가 있었습니다.(물론 UTF-8로 수정하면 되지만 좀 귀찮은 작업이지요-_-)사실 미디어 센터라는 것은 TV에 연결하지 않는한 컴퓨터에선 쓸모 없는 물건일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리모컨 같이 제한된 입력 장치에서나 의미가 있을 뿐, 키보드나 마우스로는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미디어 센터 프로그램은 멋진 UI와 쉬운 사용법, 그리고 멀티미디어만을 위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홈씨어터PC(?)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미디어 센터보다 더 적합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XBMC는 XBox Media Center의 줄임말로 이름에도 알 수 있듯 원래 해킹된 엑스박스 위에서 실행되던 미디어 센터였습니다. 엑스박스를 미디어 센터로 활용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무척 환영 받았던 프로그램이지요. 수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XBMC는 크게 발전할 수 있었지만 “해킹된 엑스박스”에서만 돌아간다는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XBMC가 좀 더 장기적으로 존속하길 원했던 개발자는 이 프로그램을 리눅스로 포팅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리눅스로 포팅되는 과정에서 – 다른 소프트웨어가 그렇듯 – 윈도우즈와 맥OSX 용도 포팅되었습니다.현재 XBMC는 엑스박스, 리눅스, 맥OSX, 윈도우즈, AppleTV 등에서 광범위하게 실행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한 라이브CD도 같이 배포중이라서 원한다면 CD 한장으로 어떤 컴퓨터든 미디어센터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TV와 연결되는 저렴한 PC에 리눅스를 설치하여 XBMC를 올린다면 꽤 저렴한 가격에 홈PC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설치한 즉시 추가적인 설정 없이 다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자막 설정도 필요 없고 그래픽 설정,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설정 모두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맥OSX 사용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HD 동영상의 하드웨어 가속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눅스에서는 사실 SMPlayer 자체가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요^^ 그렇지만 어떤 동영상 플레이어보다 smi 자막을 잘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리눅스 사용자들에게도 충분히 설치할 가치가 있습니다.(일단 이쁘잖아요^^)우분투에서 설치는 간단합니다.1. 일단 소프트웨어 소스를 실행합니다.(10.04 이전 버전은 시스템 – 관리 – 소프트웨어 소스, 10.10 이후 버전은 프로그램 – 소프트웨어 센터 – 편집 – 소프트웨어 소스)2. 소프트웨어 소스에서 ‘기타 소프트웨어’ 탭을 클릭 한 다음 아래 저장소를 추가해줍니다.ppa:team-xbmc/ppa3. 닫기를 눌러서 저장소 갱신을 합니다.4. 시스템 – 관리 –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에서xbmcxbmc-standalone패키지를 설치합니다.5. 프로그램 – 음악과 비디오 – XBMC Media Center 로 실행하면 됩니다.처음 XBMC를 실행하면 영어로 나옵니다. 한글로 바꾸기 위해서는 추가 설정이 필요합니다.1. XBMC상에서 System- Apperance로 들어갑니다.2. Skin 탭에 보시면 Font란이 보이는데요, 이 부분을 Arial Based로 바꿔줍니다. 이 과정 없이 언어를 Korean으로 바꾸면 한글이 네모로 깨지게 됩니다.

3. 그 다음 Interantional 탭에서 언어를 Korean으로 바꿔주면 다른 설정도 모두 한국에 맞게 맞춰줍니다.

XBMC는 기본적으로 파일 구조지만 라이브러리 모드를 사용하면 아래 같은 멋진 인터페이스로 영화와 함께 포스터와 간단한 정보를 같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악의 경우 라이브러리를 가져올 때 태그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라이브러리를 만들지만, 영화 같은 경우 스크리퍼라고 하는 영화 정보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라이브러리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다음 Movie 스크리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XBMC 한국어 사이트

에서 배포하는 한국어 팩을 먼저 다운 받아야 합니다.

xbmc_korean_pack.zip

2. 파일의 압축을 풀어서 홈폴더/.xbmc 에 덮어 씌웁니다.3. 프로그램 – 음악과 비디오 – XBMC 를 실행합니다.4. 시스템 – 추가 기능으로 들어가 ‘추가 기능 가져오기’를 실행합니다.

5. 여러가지 추가 기능 저장소가 보이는데요, XBMC Kore 저장소를 선택합니다.

screenshot007.png

6. 여러가지 추가 기능 중 영화 정보로 들어가 Daum Movie를 활성화 합니다.

7. 그럼 이제 동영상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차례입니다. XBMC에서 비디오로 들어갑니다.8. 비디오 탭에서 맨 아래에 있는 소스 추가를 선택합니다.

9. 소스 추가 창에서 현재 동영상 폴더의 경로를 찾기를 통해 입력 한 뒤 확인을 클릭합니다.

10. 컨텐츠 설정을 통해 스크리퍼를 설정해줘야 합니다. 영화 탭을 선택한 다음 Daum Movie를 선택해줍니다.

11. 경로를 재설정하겠냐는 창이 나타나면 예를 클릭합니다. 그럼 자동으로 동영상의 파일 이름과 폴더 이름을 바탕으로 영화 정보를 받아올 것입니다.

12. ← 키를 눌러서 라이브러리 모드를 활성화하면 됩니다^^덧. 맥OSX의 경우 xbmc 한글 사이트에서 받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다음 스크리퍼 설정이라든지 한글 폰트 설정 등이 미리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XBMC 한글 팩은 아래 사이트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이브러리 설정의 경우는 위 글을 참고하셔서 해주서야합니다.)

http://xbmc-korea.com/xe/down

덧2. 한정된 용량을 가진 맥북 에어의 경우 데스크탑에서 공유 설정을 해준 뒤 동영상 소스를 공유 폴더로 해주면 더욱 쓸만합니다^^ 데스크탑이 일종의 미디어 서버(?) 역할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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