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작업과 GUI작업


랜덤여신님의 글

입니다.전적으로 동감합니다.그래서 저도 블로그에 팁을 쓰기전에 GUI로 가능한 방법은 없는지 찾아보고 올립니다. 저 자체도 터미널에서의 작업이 어렵고 어색해서 GUI로 된 작업을 먼저 찾게 됩니다.(윈도우 쟁이)터미널을 이용한 팁을 게재할 경우에 따르는 위험은 몇가지 있습니다.일단 리눅스를 처음 경험하는 사용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원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미리 팁을 찾아보거나 하려면 터미널에서 sudo 로 시작하는 무슨무슨 명령을 쳐라는 글을 보게되면 일단 저라도 거부감이 들것 같습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는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는 요인이고 스위칭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가장 위험한건 사용자 스스로 무슨 명령을 내리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sudo”로 시작하는 명령을 내린다는 겁니다. 슈퍼유저 권한을 갖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xorg.conf와 같은 파일을 수정하고, 또 생소한 apt-get 과 같은 명령으로 뭘 주르륵 설치하고.. 소스리스트를 수정하고, 뭘 복사하고, 뭘 지우고.. 합니다. 이건 어린아이(초보)에게 시스템을 망가뜨릴 수 있는 총(슈퍼유저 권한)을 쥐어준 상태나 다름없이 상당히 위험한 작업입니다. 터미널은 작업 프로세스가 직관적이지 않아 더 위험할 겁니다.물론 터미널에서만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터미널에서만 동작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그러나 파일의 복사, 이동, 삭제, 수정과 같은 단순한 작업을 굳이 터미널에서, rm과 vi를 이용해서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 작업들은 gksu nautilus 처럼 슈퍼유저 권한을 가진 노틸러스로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기 짝이없는 심볼릭 링크를 거는 법도, 노틸러스에서는 윈도에서 단축 아이콘 만들듯 간단하게 걸 수 있거든요.물론 팁을 작성할때는 터미널 작업이 속도도 더 빠르고 설명하기에도 쉽습니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그것이 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글이라면, GUI로 가능한 작업이라면 GUI로 설명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스크린샷 같은 것도 같이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요^^
Apple에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