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her, clien.net
http://www.youtube.com/watch?v=dTOb6HDBhfM 애플의 A/S 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노인 고객이 1년 전 컨시어지에서 구입한 애플 제품의 아이디를 분실한 후 락이 걸리자, 애플에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구입영수증 제시를 요구하였고, 소비자가 해딩 영수증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자 애플은 이번에는 영 …
애플 A/S 논란. 아이패드에 락이 걸린 사용자가 락을 해제해달라고 수리 센터에 요청했고 증빙 서류로 리셀러 샵에서 산 영수증을 제시하였으나 해당 기기 영수증임을 입증할 수 없어서 수리센터에서는 거부 당함.
이 일로 이 소비자는 유투브에 영상을 올렸고 애플에서는 그제서야 해당 소비자의 락을 해제해주었다고 한다.
이 소비자가 걸린 “락"이란 나의 아이폰 찾기의 기능으로 사용자가 분실 폰이나 패드 등에 락을 걸면 해당 사용자의 애플 ID로 로그인하여 해제 하지 않는 이상 해제하여 사용할 방법이 전혀 없다. 즉 소유자의 애플 ID를 알면 해제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 소비자는 애플ID를 분실했다고 한다. 비밀번호 찾기는 할 수 없다고. 흠. 이 소비자는 통신사에서 입증을 해서 겨우 락이 풀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만약 맥북이나 아이패드 Wifi, 아이팟 wifi 같은 기기가 락이 걸리고 애플ID를 분실했다면 이 기기의 소유자인걸 어떻게 증명할까? 애플은 당연히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소유자를 입증할 방법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이 경우도, 아이패드가 장물인지 아닌지 증명할 방법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락이 걸린 시점이 1년전이라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하지만)
나의 아이폰 찾기의 락 기능은 기기 분실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기능이다. 그런데 근데 소유권을 인증할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다. 애플 코리아는 정책을 운운하기보다 좀 더 효과적으로 소유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