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우분투

7.10은 설치후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자동으로 설치해주기에 yes 누르는 것정도(intel은 그것도 필요 없지만)로 기본 세팅이 끝납니다. 물론 그 후에 사용자 마음에 드는 어플(제경우엔 mplayer 정도군요)들 설치정도의 과정이 필요하지만 그것도 프로그램 추가/제거 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쇼핑하듯 검색/체크 하면 싹다 한번에 설치가 가능하죠. 그 이후엔 그저 테마 다운 받고 바꾸는 것 정도? <-- 물론 저의 각종 하드웨어가 '운이 좋게도' 리눅스의 지원 범위에 잘 맞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요즘 리눅스의 하드웨어 지원 범위는 많이 넓어졌습니다^^구버전 7.04는 7.10에 비해 삽질거리가 다소 있었습니다. 출시직후 별 심각한 버그는 없었지만 compiz가 너무 기본적인것만 지원해서 따로 베릴을 깔아주거나 compiz-fusion을 설치해주거나 말이죠..(제 경우는 무선랜도 골치였었습니다.)즉, 우분투는 갈수록 삽질거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소의 설정만 거치면 말 그대로 'just works' 입니다.(물론 아직까지도 컴맹을 위한 OS로의 목표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요^^) 앞으로 8.04에서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전 아직도 7.04를 쓰고 있습니다. 7.10의 몇가지 버그(Virtualbox, 절전모드후 시스템 성능 저하 현상)때문에.. 그렇지만 7.10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동작하는게 참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모든 버그도 다 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무결점 7.04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_-;ㅋ문제는 너무 무결점이고 안정적이랄까요.. 재미가 없습니다-_-윈도에서는 세팅 끝내는데만도 하루가 꼬박 걸리고(드라이버 찾으려고 인터넷 헤집는게 제일 싫습니다.) 세팅후에도 백신 설치해줘야하고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도 설치해줘야 합니다. 사흘에 한번씩 정기검진(백신)은 기본이고 레지스트리도 건들줄 알아야 제대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즉, 그림으로 표현 하자면설치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관리 - 포맷우분투는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구글까지 갈필요도 없이 바로 검색해서 설치가 가능하고, 오피스 설치도 따로 필요없고 포토샵 설치도 따로 필요없지요. 드라이버도 자동으로 검색하여 설치해줍니다. 그저 사용자가 할일은 yes 일뿐-_-; 그렇다고 바이러스가 걸리길하나.. Active X 기반의 악성코드가 침투하길 하나.. 세팅 직후 시스템에서 신경 끝.-_-; 그게 우분투네요. 덕분에 이리저리 꾸미는데만 시간을 치중하게됩니다.우분투.. 안정적이고 안전하긴 하나.. 재미가 없어요.-_- 사용자를 그저 테마나 꾸미고 인터넷이나 하게 만들고 영화, 음악 감상 밖에 할 수 없게 만들다니.(물론 개발버전 리눅스를 쓰시는 분들은 다른 얘기지만요^^)덧. 안정과 재미중에 택하라면 전 안정쪽을 택할겁니다.ㅋ덧2. 저 글의 윈도는 XP를 말합니다. 생각해보니 2003년도 출시 OS와 2007년 10월에 나온 OS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XP세팅을 바로 어제 끝내서-_-;; 비스타는 써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하군요. 비스타는 많이 편해졌나요?덧3. 물론 제가 운이 좋아서 우분투에 맞는 하드웨어만 가지고 있는 경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덧4. 그런데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걸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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