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아이폰6 대란’ 사과, 이러시면 안 됩니다
오원석, bloter.net

11월5일 국내 이동통신업체 3곳이 일제히 이른바 ‘아이폰6 대란’에 관한 입장을 냈습니다. ‘입장’이라니 이상하지요.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사과를 하라고 했으니 말입니다. 반성문을 가장한 항변입니다. 쓰고 싶진 않은데, 담임선생님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쓰는 그런 반성문 말이지요. 가장 먼저 입장을 보낸 곳은 KT입니다. 오전 10시13분에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e메일로 보냈습니다. 2등은 LG유플러스입니다. 1시간 여 뒤인 오전 11시…

“우린 잘 못 없지만 사과하라니 사과함. 대리점은 확실히 불이익 주고 다음부턴 안그러겠음” 이게 소비자 우롱이지 무엇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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