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9.04 vs 윈도우7?

아차 이 글은 비교글이 아닙니다(…) 제목만 보고 기대하셨다면 죄송합니다=_=;;윈도7과 우분투를 비교한 어떤 유명하신 분(과격하신)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하며 작성한 이 분의 평가는 우분투의 압승!이더군요.(수치의 접근성, 기능성 등은 어떤 기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그런데 윈도7이 워낙 블로그 세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덧글(무려 67개나 되던..;;)에서 엄청난 논란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논란은 적었습니다. 적어도 윈7이 무조건 좋다고 하는 분은 한분도 안계셨습니다.(이분 블로그의 특성상 그럴지도-_-;) 그 대신 리눅스는 여전히 어렵다는 의견이 훨씬 많이 보였습니다.그곳에 덧글을 적어주신 분들의 의견과 제 의견도 부합하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아무리 OS가 우수해도 ‘사용자’에게 그것이 어필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사용자에게 OS를 사용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윈도우즈도 마찬가지고, 맥OSX도 마찬가지고, 우분투도 마찬가지입니다.(제 경우는 윈도우즈가 더 이상 OS로서 매력이 사라져서 우분투를 쓰는 것이구요^^)아무리 OS가 보안이 우수하고 데스크탑 효과가 뛰어나고 편의성이 높아도 네이트온이 안되고, 게임이 안되고, 포토샵이 안되고, 뱅킹이 안되고, 결제가 안된다면 OS로서 매력을 크게 못느끼실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분들이 MS의 노예이며 무식하고 계몽해야할 우민(愚民)들일까요?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우분투를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다른 OS를 공격하는 것보다는 그 사람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끼고 우분투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전 그런 의미에서 번역, 코드, 팁 등을 기여해주시는 우분투 사용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픈웹 운동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저분께 직접적으로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전 소심하니까요-_-)

더스트님 말씀

대로 좀 더 좋은 방법으로 우분투를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덧. 단순히 저분께 바라는 것과 마음에 안드는 점을 제 블로그에 써봤을뿐 글에 나온 특정 분을 “까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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