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노트북과 데스크탑에 우분투를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노트북은 32비트를 설치하였고, 데스크탑은 64비트를 설치한 상태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노트북에서는 로그인하고나면 화면이 바로 뜨지만, 데스크탑에서는 로그인하고 나면 잠시 멈춰 있다가 시작 화면이 나오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데스크탑과 4년된 미니노트북의 부팅속도가 똑같아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지요.(물론 10.04를 통해 노트북의 부팅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한 탓도 있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을 뒤져봤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한줄기 희망을 찾았습니다.보통 요즘 컴퓨터에는 플로피 디스켓이 달려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CD로 해결하거나 심지어 CD 없이도 잘 쓸 수 있는 세상이 되었기 떄문이지요. 그런데 컴퓨터의 BIOS에서는 플로피 장치를 잡아놓고 있습니다. 우분투는 이것을 인식해서 플로피 장치를 만들어 놓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건 쓸모가 없는 설정이지요.게다가 우분투 10.04 64비트에서는 이 존재하지 않는 플로피 장치를 인식하기(?) 위해 노틸러스가 늦게 시작하는 버그가 있습니다. 즉 노틸러스가 늦게 시작하기 떄문에 우분투가 전체적으로 늦게 시작하게되는 것입니다.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컴퓨터의 BIOS 메뉴에서 플로피 디스켓 부분을 Disable로 바꾸면 됩니다. 이렇게 한 다음 우분투로 부팅해보면 로그인과 동시에 빠릿빠릿하게 뜨는 우분투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