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투게더” 출간 소식과 셀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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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작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책, <우분투 투게더>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분투 투게더>는 이전 책, 처럼 우분투에 입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하는 책입니다. 우분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쉬운 내용과 쉬운 설명 등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우분투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우분투 투게더>가 와 다른 점이라면, 최신 LTS 버전인 우분투 14.04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 우분투에 대한 관점을 좀 다르게 접근했다는 점입니다. 가 “모두가 같이 쓸 수 있는 우분투”,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윈도 사용자도 쓸 수 있는 우분투”에 초점을 맞춰서 내용을 채웠다면, <우분투 투게더>는 그보다 “사람들이 우분투를 왜 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생각해보고 커뮤니티의 의견과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용을 채웠습니다.

“우분투를 왜 쓰는가?”라는 물음은 책의 대상을 “모든 사람”에서 “우분투를 쓰려고 하거나, 써야하는 사람들”로 좁히게 했지만 그만큼 더 실용적인 부분에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저는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와 SNS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픈소스 활동가, 개발자, 서버 관리자를 비롯하여 컴퓨터 학과를 준비중인 학생 등 다양한 분들에게 같은 질문을 물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남겨 주셨지만 우분투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데스크탑 / 개발 용도 / 서버 / HTPC 등의 운영체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데스크탑 용도에 한정했던 와 달리 사용자들은 더 다양한 환경에서 우분투를 접하고, 사용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분투 투게더>는 좀 더 다양하게 접근하기 위해 책의 내용을 1부 : 기본편과 2부 : 용도별 활용편으로 나누었습니다. 1장 ~ 3장까지인 1부에서는 우분투를 쓰려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우분투의 철학, 우분투 설치 방법, 우분투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등에 대한 필수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4장 ~ 8장까지으로 이루어진 2부에서는 우분투의 용도별로 내용을 나누어 우분투를 데스크탑 용도로 쓰려는 사람들, 우분투를 커스터마이징 하고 싶은 사람들, 우분투에서 개발하려는 사람들, 우분투를 HTPC나 홈서버로 꾸미려는 사람들을 위해 각 장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우분투를 특정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해당 내용을 담은 장만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우분투의 다른 용도에도 흥미를 가지신 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마지막 부록 부분은 우분투를 사용하면서 겪게되는 문제들에 대한 응급 대처 방법이 들어있습니다. 버그 보고를 통해 우분투를 좀 더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당장 쓰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임시 방편적인 처리 방법이 필요할 때가 분명히 있겠죠. 제가 운영하던 Open Sea 블로그에서 반복되는 문제들, 핵심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처 방법을 종이로 옮긴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셀프(?) 서평을 쓴다면 <우분투 투게더>는 “왜 우분투를 쓰는가”에 대한 답변을 담는다는 저자의 의도대로 잘 나온 책입니다. 예를 들어, “2장. 우분투 설치하기”에서 네이티브 설치보다 가상머신에 설치하는 방법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세히 나오는데요, 대부분의 우분투 사용자들이 우분투를 처음 설치할 때 가상 머신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반영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우분투 책이나 리눅스 책과 달리 맥 환경에서 우분투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것도 특이한 부분인데요, 책을 쓰기전 의외로 많은 맥 사용자들이 우분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뿌리가 같은 유닉스라서?) 맥은 많은 사람들이 몇가지 안되는 단일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서 우분투를 설치하기에도 유리한 편이죠.

또한 최근 리눅스 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Docker에 대한 내용이 있다는 것도 “왜 우분투를 쓰는가”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분투 투게더>에는 저자 의도대로 “왜 우분투를 쓸까”에 대한 답변들이 잘 맞춰져 있습니다.

웬만하면 셀프 서평은 안쓰지만.. 그만큼 저도 흥분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나오면 서점에서 꼭 사볼 예정이에요(?)

우분투를 다시 책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인사이트 출판사와 특히 책을 만들기 위해 거의 1년 가까이 고생해주신 김민희 에디터님, 조은별 에디터님, 그리고 추천사를 잘 써주신 유명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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