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권태(?),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우분투는 만지는 잔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윈도우XP처럼 ‘옵티마이즈’한다고 정비해주는 맛이랄까 분기별로 산뜻하게 밀고 저장해두길 잘했어라며 이전에 본떠놓은 디스크이미지를 다시 설치하는 맛이 별로 없습니다. 우분투에 익숙하다면 설치 후 2~3시간 정도 이런 저런 설정만 만져주면 끝입니다.


그 이후 제 PC는 참 착하게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동합니다. 가끔 판올림 해줄 뿐 컴퓨터 사용을 위해 신경써야할 일들이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권태가 찾아옵니다. 최근 블로그에 우분투 관련 이야기가 뜸한 것도 이 때문 입니다.

– Mike Sierra님, Ubuntu Linux:우분투 리눅스

MS님의 말처럼 우분투는 쉬운 리눅스, 나아가 쉬운 OS를 지향하다보니 어떤면에서는 XP보다 더 쉽습니다. XP처럼 정기적인 유지보수라는 개념도 없고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조차 없기 때문에 더합니다. compiz-fusion의 화려한 효과도 처음 보는 분들에겐 눈이 쫓아가지 못할만큼 화려하게 보이겠지만 매일 쓰다보면 아무리 화려한 인터페이스도 눈에 익기 마련이지요. 그러다보면 일종의 권태(?)랄까.. 뭔가 OS를 쓰는 잔재미를 잃게됩니다.-_-; 제 블로그도 예전에 비해 우분투 포스팅이 대폭 줄어든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저 뿐 아니라 자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의 블로그도 비슷한것 같습니다.(LTS라서 이건 더욱 길어질 전망?-_-;)그래서 드리고 싶은 질문은.. 여러분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또 다른 삽질거리를 찾아 헤매신다든지, 다른 데스크탑환경을 깔아본다든지..(아, 얼마전에 xfce에서 다시 GNOME으로 이주했습니다. 약간의 가벼움을 위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더군요-_ㅜ)여러분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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