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에서 mp3tag 사용

mp3의 태그를 우분투에서 제대로 인식 시키려면 글자 인코딩을 UTF-8로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휴대기기나 윈도에서 태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태그의 인코딩을 UTF-16으로 해줘야 하는데 우분투의 EasyTag는 UTF-16 을 지원하긴 하지만 매우 불안정하게 지원합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태그가 깨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프로그램 문제라는 얘기를 듣고 윈도에서 많이 쓰이는 mp3tag를 wine을 통해 설치해봤습니다.1. mp3tag 홈페이지에서 mp3tag 2.4.1(최신) 을 다운 받습니다.2. 설치합니다.3. 실행합니다.4. 실행 완료-_-;

매우 깔끔하게 실행은 되는데 한글을 비롯한 아시아권 문자는 다 깨집니다-_-;; 물론 태그 입히는데 있어서 별 문제는 없습니다만 태그 입력은 역시 Easy Tag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_-;6.

도구 옵션에서 밑줄친 부분으로 선택합니다.7. 전체 트랙을 선택해준 다음 저장을 누르면 모두 입혀집니다.(한글이 꺠져도 사실 태그 입히는데는 별 문제 없습니다.)이렇게하면 이제 리눅스와 휴대용 기기에서도 mp3 의 태그가 제대로 읽힐겁니다.^^ 그냥 바로바로 넣으면 태그까지 제대로 읽히니 좋습니다(원래는 당연한건데). UTF-16으로 밀어버리니 10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입니다.덧. 제작자가 Wine에서의 동작에 꽤 신경을 쓰고 있다는 글타래가 보이더군요. 언젠가는 한글도 제대로 표시되겠죠?덧2. 한글 폰트는 검색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1. 홈폴더의 .wine 폴더로 이동하여 system.reg 를 엽니다.2. Ctrl + Find 로 아래 두가지를 찾습니다.”MS Shell Dlg”=”Gulim””Tms Rmn”=”Batang”이렇게 되어있는 것을”MS Shell Dlg”=”UnDotum””Tms Rmn”=”UnDotum”으로 바꿔줍니다. 이렇게 하면 시스템 메뉴가 은돋움으로 바뀝니다. 그렇지만 이제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더이상 한글이 깨지지 않습니다.


더불어 EasyTag도 지우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오픈소스 진영에는 미안하지만..-_ㅜ 불편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아무리 와인을 정식으로 지원하고 있어도 리눅스용 프로그램과 와인은 본질적으로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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