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를 비롯한 리눅스에서는 아이팟을 사용하는 방법이 윈도보다 오히려 많은 편입니다. 윈도는 아이튠즈와 기타 윈앰프, 리얼플레이어 정도이지만 리눅스에서는 꽤 많은 프로그램이 아이팟 동기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허접하다는 리듬박스조차 동기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물론 리듬박스의 동기화는 최신 모델에서는 하나도 먹히지 않습니다.)방법이 많다고 해도 셔플2세대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습니다. 현재 동기화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프로그램은 확인해본건 AmaroK과 gtkpod 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엔 gtkpod을 이용한 아이팟 셔플과의 동기화를 알아 보겠습니다.
우리의 우분투씨는 아이팟을 연결하는 순간 이렇게 아이팟을 바탕화면에 띄워 줍니다.(저 Tango 아이콘 자체가 못생겨서 그렇지 아이팟이 맞긴 합니다ㅠㅠ)gtkpod을 설치합니다. gtkpod은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바로 설치 가능합니다.gtkpod을 실행한후 설정 – Edit/Add Repository를 누릅니다.그러면
이렇게 뜨는데,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누릅니다.
그리고 나오는 창에서 그림과 같이 설정해줍니다. 특히 빨간 밑줄이 그어져 있는 저 부분은 마운트 주소를 알아야 합니다. /media/ 에 아이팟이 어떤 이름으로 마운트되어 있는지 살펴보세요(대소문자도 구분합니다.) 모델 부분도 설정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아이팟2세대의 경우 6세대 – 1G Shuffle(XA564) 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셔플이 목록에 뜹니다. 저 전기 콘센트처럼 생긴 녀석을 누르면 바로 연결됩니다.자, 그러면 음악을 전송해봅시다.음악은 그냥 gtkpod 안으로 파일을 던져 넣으면 들어갑니다. 제 경우엔 리듬박스의 라이브러리에서 음악을 검색해서 던져넣습니다.
음악이 다 전송되었다면 반드시
저 버튼을 눌러서 전송을 완료시켜줍니다.생각보다 간단하죠? gtkpod은 아이튠즈 따위보다 상당히 가볍습니다. 특히 셔플의 경우엔 아이튠즈의 고급기능은 필요없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wma를 넣으면 자동으로 aac로 변환 시켜주는 기능 정도랄까요..=_=근데 그래봐야 아이튠즈에서 인코딩되지 않은건 재생조차 하지를 않으니..어쩔 수 없군요. 그래도 gtkpod은 재생횟수를 카운트 해주거나 나노 같은 모델에서 앨범 cover등도 관리해주는 고급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이팟에서 재생 순서를 조정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듭니다. AmaroK에는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요.시간이 된다면 언제한번 AmaroK을 통한 동기화도 써봐야 겠습니다.^^덧. AmaroK과 리듬박스 사이에서 번민중인데.. 역시 그냥 음악을 셔플모드로 해놓고 랜덤하게 듣는 저 같은 초초초라이트 유저에겐.. 리듬박스 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Galmaegu님께는 죄송하지만.. 추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