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를 오시는 분들은 이 와인이 그 Wine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오늘의 와인은 진짜 와인입니다. 와인은 다들 아시다시피 포도주입니다. 그러나 유럽이나 미쿡인 들에게는 와인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와인은 문화이자, 투기적 재산(기후 변화가 심한 부르고뉴 와인이나 샤토 페트뤼스의 경우 빈티지에 따라 값이 1000배정도 차이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이자 한때는 물보다도 많이 먹었던 음료(중세시대때는 위생상의 이유로 물보다 와인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의외로 가장 관련이 없을 법한 컴퓨터 쪽에도 와인은 꽤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가장 먼저 들 수 있는 예는 역시 Wine 프로젝트일겁니다.
Wine은 “Wine Is Not Emulator”의 재귀적 약자로 GNU(GNU is Not Unix)와 같은 재귀적 약어로 일종의 Geek 식 농담입니다. 결국 Wine이 그 자체의 뜻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Wine 프로젝트는 리눅스/유닉스에서 윈도용 어플리케이션을 돌리기 위해 윈도의 API를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에뮬레이터라기보다는 리눅스에 일종의 윈도우 호환 레이어를 형성해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이 시작된지 15주년이 되었으니.. 거의 리눅스의 역사와 맞먹을 정도로 오래된 프로젝트이지요. 15주년을 맞이하여 1.0이 등장했습니다만 API의 예외 처리, 어플리케이션간 의존성등에 의해 아직 100%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Internet Explorer를 포함한 간단한 어플리케이션, 상당수의 게임등은 무리없이 실행됩니다. 영원히 리눅스 유저에겐 희망고문이지요..ㅋㅋ 버춸박스를 쓰는 저로서는 지웠다가 깔았다가 하는 어플입니다-_-;;OSX에서 사용할 수 있는 Darwine 등도 있습니다.와인과 관련된 또 하나의 예는 바로 Intel의 제품들과 관련이 있습니다.인텔의 모바일 플랫폼과 CPU 등의 코드네임은 바로 와인 명산지의 이름으로 짓고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예가 Sonoma와 Napa입니다.Sonoma는 바로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와이너리들이 모여있는
Sonoma Valley
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소노마 밸리는 미국에서 와인 산업을 시작한 최초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Napa 또한 최고급의 와인이 생산되는
Napa Valley
에서 따온 이름이지요. 내파 밸리는 미국에서 와인을 고급화하기 시작했던 지역의 이름입니다. 또한 위 두 지역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Dothan Valley도 intel의 CPU와 플랫폼 이름으로 쓰였습니다.그렇다면 이 와인 생산지와 인텔이 대체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인텔의 개발자들은 항상 신제품 발표 직전에 와인 생산지에서 휴가 겸 와인 파티를 갖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와인파티를 했던 지역의 이름을 바로 신제품의 코드네임으로 짓는 것이지요.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미국 기업의 특유의 문화를 생각한다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마지막은.. 의외로 여러분과 가까이에 있습니다!컴퓨터를 어떤 형태로든 쓰시는 분이라면 아래 그림을 한번쯤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2001년에 등장하여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다수의 PC에 군림하고 있는 윈도XP의 기본 바탕화면입니다. 이 그림의 제목이 한국어 윈도에서는 “초원”이라는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만 영어 윈도에서는 “Bliss”라는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그림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의 사진으로 Bliss는 바로 이곳의 지명인 Bliss 언덕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Bliss 언덕은 프랑스의 매우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Bordeux)에 있는 언덕
Bliss는 미국 내파밸리에 있는 지명입니다. 이 언덕에서 매우 질좋은 포도들이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Wine은 “Wine Is Not Emulator”의 재귀적 약자로 GNU(GNU is Not Unix)와 같은 재귀적 약어로 일종의 Geek 식 농담입니다. 결국 Wine이 그 자체의 뜻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Wine 프로젝트는 리눅스/유닉스에서 윈도용 어플리케이션을 돌리기 위해 윈도의 API를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에뮬레이터라기보다는 리눅스에 일종의 윈도우 호환 레이어를 형성해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이 시작된지 15주년이 되었으니.. 거의 리눅스의 역사와 맞먹을 정도로 오래된 프로젝트이지요. 15주년을 맞이하여 1.0이 등장했습니다만 API의 예외 처리, 어플리케이션간 의존성등에 의해 아직 100%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Internet Explorer를 포함한 간단한 어플리케이션, 상당수의 게임등은 무리없이 실행됩니다. 영원히 리눅스 유저에겐 희망고문이지요..ㅋㅋ 버춸박스를 쓰는 저로서는 지웠다가 깔았다가 하는 어플입니다-_-;;OSX에서 사용할 수 있는 Darwine 등도 있습니다.와인과 관련된 또 하나의 예는 바로 Intel의 제품들과 관련이 있습니다.인텔의 모바일 플랫폼과 CPU 등의 코드네임은 바로 와인 명산지의 이름으로 짓고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예가 Sonoma와 Napa입니다.Sonoma는 바로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와이너리들이 모여있는
Sonoma Valley
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소노마 밸리는 미국에서 와인 산업을 시작한 최초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Napa 또한 최고급의 와인이 생산되는
Napa Valley
에서 따온 이름이지요. 내파 밸리는 미국에서 와인을 고급화하기 시작했던 지역의 이름입니다. 또한 위 두 지역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Dothan Valley도 intel의 CPU와 플랫폼 이름으로 쓰였습니다.그렇다면 이 와인 생산지와 인텔이 대체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인텔의 개발자들은 항상 신제품 발표 직전에 와인 생산지에서 휴가 겸 와인 파티를 갖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와인파티를 했던 지역의 이름을 바로 신제품의 코드네임으로 짓는 것이지요.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미국 기업의 특유의 문화를 생각한다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마지막은.. 의외로 여러분과 가까이에 있습니다!컴퓨터를 어떤 형태로든 쓰시는 분이라면 아래 그림을 한번쯤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2001년에 등장하여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다수의 PC에 군림하고 있는 윈도XP의 기본 바탕화면입니다. 이 그림의 제목이 한국어 윈도에서는 “초원”이라는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만 영어 윈도에서는 “Bliss”라는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그림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의 사진으로 Bliss는 바로 이곳의 지명인 Bliss 언덕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Bliss 언덕은 프랑스의 매우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Bordeux)에 있는 언덕
Bliss는 미국 내파밸리에 있는 지명입니다. 이 언덕에서 매우 질좋은 포도들이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