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의 전쟁은 잦아들었지만 그 대신 지배권, 코드 ‘소작농’, ‘유사 오픈소스(fauxpen source)’, 그리고 초보자 배척 등의 새로운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오픈소스 초창기에는 일종의 신념 논쟁이 만연했고 사람들은 그로 인해 오픈소스 운동 자체가 와해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자유 소프트웨어 근본주의…
“자유 소프트웨어 지지자인 글린 무디가 주장하듯, 오픈소스에서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긍정적이다. 긴장이 없다는 것은 “사람들이 더 이상 어느 것에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 등에도 나타는 문제들인 것 같은데 일단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상태"가 오픈소스에는 가장 위험하다. 사람들의 힘으로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초보자 배척 문화도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꽤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다. 다른 점이 있다면,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참여는 아직까진 해외보다 상당히 더디고 비효율적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