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이 정말 이렇게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을까..-_-; 보안업계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은 이건 역시 로비가 아니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건은 확실히 로비가 의심스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스마트폰용 백신 사용자가 적다 –> 보안 문제 이슈화 –> 백신 강제 탑재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은..-_-;
이 사건은 단순히 백신업체의 로비보다도, 안드로이드가 한국 시장에서 독점화되면서 소비자 단말기 시장이 통신사, 제조사, 정부가 단순한 방법으로 통제하기 쉬웠던 피쳐폰 시절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라 할 수 있다.
결국 안드로이드’만’ 쓰이고, 국내 업체만 살아남게 되고.. 모두 자초한 일이다. 물론 외산 단말 업체의 경쟁력 약화도 한몫하겠지만.
클리앙 댓글에도 대부분 “승리의 아이폰"이 달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윈도폰이나 아이폰 정도만이 이런 현상을 막는 유일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폰의 폐쇄적인 정책이 오히려 사용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역설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통용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