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떠돌이씨

맥들에게 테러 당할까봐 써놓고 또 비공개로 해놓은 글이 세번째군요.전 맥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맥 자체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려 노력합니다.그러나 맥씨들의 행태는 정말 눈뜨고 볼 수 없어서.. 그걸 정리해놓은 포스팅을 열었다가 다시 닫았습니다. 아 무서워요무서워.. 전 소심해서 어떤 분처럼 “너희는 떠들어라” 할 수 없네요ㅋㅋ(하긴 맥 사용자 중에서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은 맥보이 EntClic님이 거의 유일하실듯..)전 윈도가 싫어서 우분투를 쓰지만 그렇다고 윈도를 쓰는 사람들에 대하여 악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다만 무분별한 ActiveX에 대한 악감정, 보안과 게임을 맞바꾸는 사람들에 대한 악감정) 저 또한 XP를 6년간 써왔고, XP는 정말 편의성과 속도면에서 정말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비스타는 써본적이 없습니다)그러나 예전 모글에도 밝혔지만 맥을 쓰는 사람은 향기로운 차를 마시고, 윈도를 쓰는 사람들은 시중에서 파는 싸구려 잡차 마시는 사람들로 비유하는 맥씨들의 행태는 정말 참을 수가 없군요. 또 맥을 비판한다고 그 사람의 인격까지 모독하는 어떤 분은 어떻구요.-_-정말 이해할 수 없는건, 한갖 기업에, 그것도 뭔가 대단한 은혜를 애플로부터 입은것도 아닐텐데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헤쳐가면서까지 왜 그들을 변호해야 하느냐는 겁니다. 좋아하는 제품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으로 끝내면 되는건데,”왜 윈도 쓰니? 맥 써봐~ 아주 좋단다. 너 윈도 계속 쓰면 오물 마시는거랑 똑같아””왜 맥을 까시나요? 써보고 말씀하시죠? 댁 같은 시정잡배가 애플의 오묘함을 알겠어?””물론 저 제품의 이러이러한 점이 안좋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뭐 중요해요, 보조 악세사리 또 사면되지. 맥 써보고 얘기하세요”라는 말을 왜 하나요? 저건 써보고 좋아서 추천하는 정도가 아닌데요.”맥 써보고”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맥을 쓰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는 얘기겠지만..어쨌든..이런것 자체도 애플의 노이즈 마케팅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잡스씨는 정말 천재입니다.덧. 그러나 과연 몇분의 맥유저가 이글을 볼지는 상당한 미지수(…) 테러도 안일어날듯.덧2. 이 시점에서 블로그 방문 통계.. 리눅스 30%, 맥 2%(…) 많은 분들이 안보실것 같네요-_-;; 아 소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