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차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노트북을 켜놓고 심심해서 바탕화면 큐브를 빙빙 돌리던 중”저게 맥이냐?””응 맞을걸”하시는 남자 분 두분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근처에 노트북이라고는 제 노트북 뿐이었고 또 윈도우즈가 아닌게 깔려있는 노트북은 제 노트북 뿐이었으니 아마 제 노트북을 보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뭐 솔직히 3년 된 제 노트북이 우분투 덕분에 돈 한푼 안들이고 맥으로 오인(?) 되었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_- 그렇지만 “맥이 아닙니다”라고 해주고 싶었으나 -_- 우분투 덕후로 보일까봐 참았..맥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심지어 바탕화면에서 Dock도 없앤 상태인데 어째서 맥으로 오인 받은걸까요-_-a윈도우즈가 아니다 = 맥 인걸까요-_-그러고보면 제 노트북은 길에 나가면 맥북으로 오인을 많이 받습니다. 윈도우즈XP에 테마만 바꿨을 때도, 우분투를 쓸떄도 맥북으로 오인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 컴퓨터와는 뭔가 다르다(OS도, 크기도, 무게도)는 이미지가 곧잘 맥으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하지만 맥은 1kg 이하의 노트북은 생산한 적이 없고, 큐브로 바탕화면이 돌아가는 운영체제를 만든적도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