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싱크 용으로 gtkpod을 잘 쓰고 있던중 wma 인코딩이 너무 귀찮았습니다-_- 아이팟은 “Windows” MA따위는 지원하지 않는 고귀하고도 쓸모없는 플레이어인지라 그동안 갖고 있던 wma 파일들은 전부 mp3로 인코딩하는 중입니다. 어차피 리눅스에서도 wma는 태그 편집이 안되기 때문에 mp3로 계속 전환중입니다.(3개월전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못바꿨..)아이튠즈는 wma 파일을 아이팟 지원 포맷인 aac로 자동으로 인코딩해줍니다. 저에겐 바로 이 기능이 필요했습니다. wma도 보존하고, mp3인코딩의 압박으로부터도 벗어날 바로 그것 말이죠. 게다가 기본으로 쓰고 있는 리듬박스는 기능이 너무 후덜덜이라(특히 앨범 표지는 어떻게 바꾸는거냐!) 새로운 재생기가 필요했습니다.그래서 리눅스에서 지원하는 라이브러리형 재생기(Audacious, XMMS 같은 윈앰타입은 제외죠?)들을 다 긁어와서 테스트 해봤습니다.결국 수많은 테스트를 걸쳐 남은 후보는 셋.
1. 말이 필요없는 Amarok아마록은 리눅스 최고의 킬러앱으로 인기가 높은 KDE기반의 플레이어입니다. 플레이 리스트에 기반한 라이브러리 재생기로서, 윈앰프와 아이튠즈 같은 라이브러리 재생기의 장점을 두루 모은 재생기입니다. 게다가 mp3 플레이어와의 동기도 잘 지원하여 아이팟을 비롯하여 아이리버까지 지원하는 재생기입니다.전 KDE어플이란 이유로 일단 색안경을 쓰고 막 보아도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정말 좋긴 좋더군요. 특히 한국형 스크립트를 이용해 멜론의 표지와 네이버에서 가사를 받아와 쓸 수도 있답니다. 특히 아이팟과의 동기 기능은 훌륭합니다.그러나 제 아이팟은 셔플입니다. 셔플에서는 재생 순서가 중요하지만, Amarok에서는 일단 파일을 최초 동기화하면 순서가 바뀌지 않습니다. 새로 넣는 음악들은 바로 맨아래로 동기화됩니다. 액정이 안보이는 셔플에서는 파일 순서로 대강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록에서 이게 안되는게 가장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애초에 필요했던 aac로 자동으로 인코딩 해주는 기능은 없었습니다.게다가 한국형 스크립트들은 매뉴얼대로 설치하여 실행했으나 전혀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파일 표지들을 아마존에서 받아와 에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_-; 또 K알림이가 계속 죽는등, KMail을 불러올 수 없다는 등-_-;; 그놈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에러들을 마구마구 뿌려주더군요.
2. 그놈 기반의 뛰어난 미적 감각을 자랑하는 Banshee그래서 이번엔 그놈 기반의 디자인만 보고 고른 Banshee입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외장형 스크립트들을 설치하지 않아도, 재생 중에 가수의 정보나 인기있는 트랙, 대표 앨범등을 Last.FM에서 받아와 추천을 보여줍니다.(특히 우리나라 가수들도 바로 지원하는게 너무 좋더군요.) Cover 아트를 받아오는 기능은 있었으나 동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디자인은 아마록보다 심플하고 더 멋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팟과의 싱크에서 wma 파일을 전송하면 aac로 자동으로 인코딩 해주는 멋진 기능이 있습니다. 정말 리눅스 플레이어중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러나 제 2세대 셔플에서는 싱크가 전혀 안됩니다-_-(쿵) 그래서 Banshee도 끝.3. 간단하지만 가벼운 Exaile!마지막은 Exaile이었습니다. 아이팟과의 동기기능도 있고 아마록과 비슷한 인터페이스지만 좀 더 간단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징은 파이어폭스의 탭 기능 처럼 플레이리스트를 탭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역시 기능이 안습이고-_-; 또 아이팟과 동기가 되었다 안되었다 하며 라이브러리가 갑자기 사라져버리기도 하는등 이상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이쪽도 패스했습니다.가장 마음에 드는건 아마록과 Banshee 였습니다만 역시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못썼습니다. 아마록에서는 가장 좋은건 무작위로 셔플안에 음악들을 채워넣는 것이었고 Banshee는 자동 인코딩이었지만 역시 이런저런 이유가-_-;; 문제였습니다.그래서..다시 리듬박스로 컴백했습니다. 구글링중 리듬박스에서 앨범 표지를 쉽게 적용 시키는 법을 발견했고.. 또 gtkpod에서 아이팟의 용량에 맞게 라이브러리의 음악을 채워넣는 기능을 알게었기 때문입니다. 약 이틀간 고민한 삽질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버렸군요-_-솔직히 Banshee, Amarok, Exaile에 비해서 리듬박스의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뭐 그놈 환경의 기본 재생기인데다가 워낙 기능이 없어서 말이죠-_-ㅋ심플한 리듬박스 만세!-_-/
1. 말이 필요없는 Amarok아마록은 리눅스 최고의 킬러앱으로 인기가 높은 KDE기반의 플레이어입니다. 플레이 리스트에 기반한 라이브러리 재생기로서, 윈앰프와 아이튠즈 같은 라이브러리 재생기의 장점을 두루 모은 재생기입니다. 게다가 mp3 플레이어와의 동기도 잘 지원하여 아이팟을 비롯하여 아이리버까지 지원하는 재생기입니다.전 KDE어플이란 이유로 일단 색안경을 쓰고 막 보아도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정말 좋긴 좋더군요. 특히 한국형 스크립트를 이용해 멜론의 표지와 네이버에서 가사를 받아와 쓸 수도 있답니다. 특히 아이팟과의 동기 기능은 훌륭합니다.그러나 제 아이팟은 셔플입니다. 셔플에서는 재생 순서가 중요하지만, Amarok에서는 일단 파일을 최초 동기화하면 순서가 바뀌지 않습니다. 새로 넣는 음악들은 바로 맨아래로 동기화됩니다. 액정이 안보이는 셔플에서는 파일 순서로 대강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록에서 이게 안되는게 가장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애초에 필요했던 aac로 자동으로 인코딩 해주는 기능은 없었습니다.게다가 한국형 스크립트들은 매뉴얼대로 설치하여 실행했으나 전혀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파일 표지들을 아마존에서 받아와 에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_-; 또 K알림이가 계속 죽는등, KMail을 불러올 수 없다는 등-_-;; 그놈 환경에서 볼 수 있는 에러들을 마구마구 뿌려주더군요.
2. 그놈 기반의 뛰어난 미적 감각을 자랑하는 Banshee그래서 이번엔 그놈 기반의 디자인만 보고 고른 Banshee입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외장형 스크립트들을 설치하지 않아도, 재생 중에 가수의 정보나 인기있는 트랙, 대표 앨범등을 Last.FM에서 받아와 추천을 보여줍니다.(특히 우리나라 가수들도 바로 지원하는게 너무 좋더군요.) Cover 아트를 받아오는 기능은 있었으나 동작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디자인은 아마록보다 심플하고 더 멋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팟과의 싱크에서 wma 파일을 전송하면 aac로 자동으로 인코딩 해주는 멋진 기능이 있습니다. 정말 리눅스 플레이어중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러나 제 2세대 셔플에서는 싱크가 전혀 안됩니다-_-(쿵) 그래서 Banshee도 끝.3. 간단하지만 가벼운 Exaile!마지막은 Exaile이었습니다. 아이팟과의 동기기능도 있고 아마록과 비슷한 인터페이스지만 좀 더 간단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특징은 파이어폭스의 탭 기능 처럼 플레이리스트를 탭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역시 기능이 안습이고-_-; 또 아이팟과 동기가 되었다 안되었다 하며 라이브러리가 갑자기 사라져버리기도 하는등 이상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이쪽도 패스했습니다.가장 마음에 드는건 아마록과 Banshee 였습니다만 역시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못썼습니다. 아마록에서는 가장 좋은건 무작위로 셔플안에 음악들을 채워넣는 것이었고 Banshee는 자동 인코딩이었지만 역시 이런저런 이유가-_-;; 문제였습니다.그래서..다시 리듬박스로 컴백했습니다. 구글링중 리듬박스에서 앨범 표지를 쉽게 적용 시키는 법을 발견했고.. 또 gtkpod에서 아이팟의 용량에 맞게 라이브러리의 음악을 채워넣는 기능을 알게었기 때문입니다. 약 이틀간 고민한 삽질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버렸군요-_-솔직히 Banshee, Amarok, Exaile에 비해서 리듬박스의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뭐 그놈 환경의 기본 재생기인데다가 워낙 기능이 없어서 말이죠-_-ㅋ심플한 리듬박스 만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