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용 미디어센터, Elisa

아래에도 언급되었지만 윈도XP시리즈중 Media Center Edition이라는게 있습니다. 보통 XP와의 차이점은 미디어센터가 들어있다는 점 뿐이고=_=; 그냥 보통 XP Pro와 동일합니다.그렇다면 미디어센터라는건 뭘까요?아래와 같은 느낌입니다.

말하자면 이런 개념입니다. 미디어센터PC는 TV카드와 리모컨, 오디오 장치등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TV에 연결해서 보면 딱이죠. 컴퓨터 안에있는 음악을 듣는다거나, 그림을 본다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혹은 TV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하는 걸 리모컨 같은 것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프론트엔드의 개념이랄까요?물론 리모컨 외에 마우스나 키보드로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재생중에 msn메신저로 채팅도 할 수 있습니다.윈도비스타에는 이미 기본으로 포함되어있지요.리눅스 진영에도 비슷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elisa라는 것입니다.우분투 gutsy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바로 설치됩니다.

설치



Elisa의 기본 인터페이스입니다. 나름 3D네요.

오디오를 들어봤습니다. 한글이 꺠지는건 아닌데 UTF-8 인코딩을 못읽습니다. 그래서 파일이름은 안깨지는데, 태그는 꺠지네요.

그냥 이렇게 나옵니다=_=; 오디오만 나오니까 당연한거지만 비쥬얼라이제이션 같은 것을 넣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림입니다. 속도도 괜찮은 편이고 슬라이드쇼도 윈도우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좋습니다.

이번엔 동영상 재생입니다. 역시 파일 이름은 안깨집니다.

Gstreamer 엔진을 쓰기 때문에 웬만한 동영상은 다 재생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자막이 안나오네요ㅠㅠ(깨지는게 아니라 아예 안나옵니다.)TV카드가 연결된 컴퓨터에서는 자동으로 TV도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그러나 compiz와 동시에 사용시 에러가 납니다. 또 전체화면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물론 방법은 있습니다만) 동영상에 자막이 안나오거나 mp3의 태그의 한글이 깨지는 것도 매우 아쉬운 점입니다.TV와 동시에 사용은 나름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극도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리눅스의 특성상 벌써 미디어 전용 OS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분투 기반의

mythbuntu

입니다.그러나 리눅스용 미디어센터라는건 확실히 필요한 프로젝트입니다. Geeks의 OS였던 리눅스가 서서히 가정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이니까요. mythbuntu도 Elisa팀도 모두 건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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