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노키아, 국내 Ovi Map 지원 확대 실시


어제 트위터에서 공지해드린대로 오늘 오전 노키아 본사로부터 공지가 있었습니다. 노키아는 사실 예전부터 한국에서 위치정보 사업자 신청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서류의 미비와 여러가지 이유로 그동안 계속 지연됐었습니다.그러다가 오늘 한국에서 OVI 맵을 공식 런칭한다는 노키아 코리아의 공지가 있었습니다.국내에서 OVI 맵은 구글맵과 마찬가지로 SK M&C에서 데이터를 제공받아서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사실 노키아의 자회사인 나브텍으로부터 지도 데이터를 제공받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많았지만 결국 구글 맵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게 되는군요.(뭐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노키아 핸드폰 뿐 아니라 다른 핸드폰에서도 이미 구글 맵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안드로이드를 제외한 다른 플랫폼의 경우 국내에서 차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죠. 게다가 구글 맵은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있어야 하는 형태인지라 요금 부담도 높았습니다. 아이폰 등에는 네비게이션 어플도 있긴 하지만 유료 어플이지요.OVI 맵은 그런 면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일단 대상 핸드폰이 노키아에서 판매한 스마트폰 전체에 해당하고, 구글맵과 달리 온라인 방식과 오프라인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가격이 전면 무료라는 것입니다.이번 노키아 코리아의 결정은 국산 네비 업계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전에도 핸드폰에서 사용하는 네비는 많았지만, 기존 네비 회사와 제휴를 했거나 아니면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었죠.OVI 맵의 국내 런칭은 노키아의 국내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OVI 맵이 지원되는 모델은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6210, 5800 뿐 아니라 향후 출시가 예정된 X6에도 적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네비게이터”라는 명칭이 붙어있는 6210의 경우엔 내부에 나침반이 있어서 네비로서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6210이 다시 베스트셀러 핸드폰에 오르는 기현상을 불러올지도 모르겠네요.기대했던 것과 달리 5800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공지는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단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는 것과 달리 6월부터 확실히 펌웨어 업글이 시작된다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무튼 모쪼록 이로인해 국내 노키아 사용자가 더욱 늘어나 심비안 유저에 대한 국내 지원도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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