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충격적인 소식을 하나 들었다. 구글 서비스 중에 메일보다도 훨씬 잘 쓰고 있는 서비스인 구글리더를 올해 7월에 종료한다는 것이었다. 모바일에서도 잘 쓰고 있는데다 어떤 플랫폼으로 옮겨다녀도 안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구글리더였는데.. -_-; 대체 이유를 알 수 가 없다.
그와 더불어 어제부터 iCloud가 지원되지 않는 스노레퍼드 때문에 약간 골이 아파오고 있다. 현재 아이폰은 일정은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고, 연락처 동기화는 iCloud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노 레퍼드에서는 iCloud를 사용할 수 없다. 게다가 스노레퍼드의 기본 연락처 앱은 iCloud의 CardDav도 지원하지 않는다. 어느새부턴가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들 때문에 PC의 운영체제를 쉽게 바꾸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_- 너무 애플의 생태계를 곧이곧대로 따라갔던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서비스가 좋긴 하나 의존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듯 하다. 이제부터는 의존하고 있는 서비스들의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