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추억은 다르게 써진다더니 그말이 맞는 것 같았어요. 오늘, 헤어진 그 사람이랑 얘기하다보니 문득 그게 느껴지더라구요..””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 힘내세요..”추억은 다르게 써진다. 서로에게 다르게 써진다. 나에게 그렇다면 그것은 상대에게도 그렇다. 내가 그것을 느끼고 서운했다면 그것은 상대도 마찬가지였을 경우가 있었지 않았을까.위의 여자분은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분명히 그 남자도 그보다 훨씬 이전, 아니면 더 읽기
함부로 말을 해버렸다.
결국엔 모두 나때문인건데.. 있는 말 없는 말 다해버렸다.넌 그래도 되고, 난 그러면 안되는거냐고 그녀에게 그렇게 말해버렸다.따지고보면 그런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생각해보면 그것은 그래야 하는 것일텐데..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다.나에겐 헤아림이 무엇인지 낯선 모양이다. 바보자식.
추억의 아이템
우리학교 좀 심하게 든든한(…) 도시락. 추억의 도시락이라지만, 글쎄. 현재 대학다니고 있는 우리세대에겐 추억의 도시락이 아니라 ‘전설의 도시락’은 아닐지? 최소한 난 저런 곽에 들어있는 도시락은 본적이 없거든.
잠이 늘었어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잠 이 늘어버렸어. 젠장, 게으름을 떨쳐내도록 하자. 이것은 그냥;; 그림자에 따라 빛나는 곳인데, 신기하지?
호밀밭의 파수꾼
도대체 알 수 없는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는 책.공감을 바라고 만들어진 책이지만, 미국의 청소년이라면 몰라도 우리에겐, 적어도 나에겐 상당히 낯설었어.”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제목이 붙여지게 된 구절은 마음에 들었지만 말야. “나는 넓은 호밀밭 같은 데서 조그만 어린애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을 항상 눈에 그려 본단 말야.내가 하는 일은 누구든지 낭떠러지 가에서떨어질 것 같으면 더 읽기
그들이 온다.
배경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야. 어딜가도 양들이 뛰어 놀며 풀을 먹을 수 있는 초원이 있는 곳이지. 하늘은 정말 눈이 시리게 맑아. 저기 멀리서 바람이 살금살금 다가오는 것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초록색의 초원위엔 엄청나게 커다란 크림이 얹어져 있어. 우리 마을 사람들이 먹어도 먹어도 다 먹어도 – 비록 우리 마을은 엄청 작지만 – 더 읽기
어떤 세계든지
바다 : 오늘도 힘들어 보이는데..?나 : 어. 어떤 세계든지 참으로 별 사람들이 다있다는 것을 알았거든.나자체로서도 굉장히 검열해서 그런 사람들에게 말을 해주지만. 정말 싫어.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이중적일수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인간상이 있다면 그것은 “박쥐”다.(물론 동물 박쥐는 아니다.)요 앞에서는 다른 말하고, 또 다른 앞에서는 다른 말하는, 이쪽 저쪽 다 잘 보이고 싶어하면서 이간질이나 해대는.장차 모가 되려고 그러니.
뒹굴~뒹굴~
물론 열심히 뛰면서 일하고 싶은게 내 꿈이지만가끔은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구르는 것도 나쁘진 않아. 하핫.
과외 짤리다
결국 과외를 짤리고 말았다. 이것 저것 시험이고 레포트고 해서 옮기다보니 학부모의 일방적인 통고로 어이없이 짤려버렸다.내가 하던 이녀석, 보기 드물게 성실한 녀석인지라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적어도 고등학교 진학까지는 지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어이 없게도 짤려버렸다.다신, 계약관계로 만나는 사람을 믿지도, 정주지도 않으리라.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