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OS 19, 좀 더 맥OS 같아질 것

원래는 루머랑 관련된 뉴스는 잘 안올리지만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로서 이번 iPadOS 19 루머는 안 옮길 수 없네요.

올해 업그레이드에서는 생산성, 멀티태스킹 및 앱 창 관리에 중점을 두고 Mac처럼 작동하는 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합니다. iPad 파워 유저들은 태블릿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 달라고 Apple에 간청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 왔습니다.

블룸버그의 유명한 팁스터 Mark Gurman 발 루머입니다. 올 6월에 공개될 iPadOS 19는 생산성, 멀티태스킹 및 앱 창 관리에 초점을 맞춰 좀 더 맥OS 같이 작동하게 될거라는 루머입니다. 지난번 iPadOS 18에서는 계산기나 손글씨 정도의 변경만 있어서 좀 실망스러웠는데 아직 그래도 애플이 iPadOS에서의 “생산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 반갑네요.

iPadOS의 멀티태스킹이나 창관리 방식은 스테이지 매니저에서 좀 더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서 iPadOS 18은 건너뛰고 2년 정도 거려서 iPadOS 19에서 새로 개선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맥OS 같아진다는거지 맥OS 자체가 된다는건 아니므로 아이패드 프로에서 데스크탑 클래스의 앱을 실행하는 시나리오는 아닐겁니다. 그래도 창관리나 외장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버그들을 해결하고 좀 더 기능을 유연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면 좋겠네요.

덧.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패드를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쓸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드는건 아닐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아이패드는 터치가 1순위 인터페이스인 기계인데 말이죠.

덧2.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가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들(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지만 또 어떤건 어떻게도 해결할 수 없는)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