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공해 사이, 스마트폰 푸시 알림
최호섭, bloter.net

공급자 입장에서 정보를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푸시 알람은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기기를 잘 때까지 끌어안고 사는 요즘의 환경에서는 자칫 푸시 알림 메시지 하나가 앱에 대한 신뢰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웨어러블 기기가 퍼지면서 푸시 알림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키보드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뭘 입력해서 정보를 얻는 것보다 미리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흐를 가…

푸시를 신경써야할 타이밍이다.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스마트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부분. 정보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효과적인 수단이고 사용자를 앱으로 부르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단순히 그런 목적으로 쓰기만 해서는 해당 기사에서 지적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인터넷 초기의 팝업창과 똑같아질 것이다.

푸시 제어를 운영체제 차원에서만관리하도록한 애플의 결정은 푸시가 이런 공해를 일으킬 것임을 이미 내다봤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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