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을 어떻게 할까…. 2010 맥북 에어에 기본으로 들어있던 Recovery Disk. 애플이 USB 메모리를 디자인한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복구 디스크 주제에 상당히 잘 생겼다. 기본적으로 쓰기 방지가 되어있긴 한데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쓰기 방지를 풀어서 8기가짜리 USB 메모리로 쓸 수 있다.

어차피 라이언부터 OSX는 리커버리 영역을 하드에 따로 잡아버리기 땜에 이 USB를 사용할 일은 더이상 없다. 안에 들어있는 iLife 도 구버전이라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업데이트를 해서 써야하는데 매우 번거롭다 -_- 그나마 Mavericks 부터는 이 업데이트도 불안정하다. 게다가 2013 에어를 산 이후로 iLife 시리즈를 무료로 득템했기 때문에 더이상 이렇게 설치할 필요 없이 앱스토어에서 받으면 된다. 2010 에어도 같은 ID를 쓰니까.

하지만 지금 USB 메모리가 없는 것도 아니기 땜에 이 녀석의 처우를 고민 중. 그냥 리커버리로 묵혀둘까. 본격적으로 쓰기엔 너무 약해보이기도.


Apple에 게시되었습니다, 에 태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