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 : 도를 아십니까.
떠돌이 : 모릅니다.
도인 : 조상께서 복이 많으신 관상입니다.
떠돌이 : 그래서인지 저는 복이 별로 없나 봅니다.
도인 : 기나 복은 참 많은 분인데 그것을 감추고 날을 세우고 있군요. 아무리 강한 자석이라도 보따리에 쌓아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떠돌이 : 그래도 자성이 유지됩니다.
도인 : 어찌하여 그리도 사람에게 선을 그어두십니까.
떠돌이 : 저는 친구들한테도 선을 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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