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9.04에서 달라진 점들


9.04 베타에서 달라진 것

과 눈에 띄게 달라진 점들은 없습니다.

1. 알림창의 진화


베타에서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notification이 많이 안정화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특히 피진에서 메시지를 한꺼번에 받을 경우에 한줄한줄씩 차근차근 보여주는 버그가 있었다면, 정식 버전에서는 한꺼번에 보여주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상대가 아무리 많은 메시지를 한번에 보여줘도, notification은 메시지를 한번에 모아서 보여줍니다.또 한가지, 예전에는 여러개의 알림 메시지가 있을 경우에 화면 왼쪽으로 쭉 쌓이는 형태였지만, 이제는 메시지의 중요도를 구분하여 어떤 메시지는 쌓이면서 보여주고, 어떤 메시지는 순차적으로 하나씩 보여줍니다.(가령 리듬박스의 알림창과 네트워크 매니저의 알림 메시지)



2. 컴퓨터 정리 도구

시스템 – 관리에는 ‘컴퓨터 정리’라는 도구가 추가되었습니다. 베타에서는 Janitor라는 이름으로 되어있었는데 한글 번역이 되었네요.

이 프로그램의 역할은 저장소에서 사라진 패키지(지원되지 않는)나 미처 지우지 못한 찌꺼지 패키지등을 지우는 것입니다.예전에 명령어로 하던 작업들을 GUI로 한번에 할 수 있으니 무척 편합니다^^

3. 오픈오피스 3.0 + GIMP 2.6.6 + Firefox 3.0.9

이 프로그램들의 버전이 전부 올라갔다는 것도 9.04의 장점이겠지요. 오픈오피스 3.0은 업그레이드 되면서 좀 더 나아진 인터페이스와 MS오피스2007 포맷과의 호환을 약속하며, GIMP 2.6.6은 GEGL의 과도기 버전이었던 전버전과 달리 많이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파이어폭스는 8.04를 쓰나 8.10을 쓰나 9.04를 쓰나 지원 기간이 남아있다면 계속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딱히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겠군요^^;;

4. 네이트온 메신저 저장소에서 사라짐

공식 리눅스용 네이트온 메신저가 저장소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SK의 네이트온 페이지나 KLDP에도 우분투 9.04용 네이트온 패키지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우분투 8.10 패키지와는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새패키지가 한시라도 빨리 올라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악성코드님 분발해주세요ㅠㅠ)그러나 아직 피진 네이트온 플러그인은 기본 저장소에 남아있기 때문에 네이트온을 사용하시려면 피진 네이트온을 추천드립니다.(좀 불안정하긴 하지만 둘 다 비슷합니다..)

5. 기본 상태에서 무선랜 지원 확대

예전보다 기본 상태에서 지원하는 무선랜이 늘어났습니다. 리눅스용 무선랜 드라이버가 wireless-compat 패키지로 묶이면서 대부분의 무선랜 드라이버의 최신버전이 지원됩니다.(특히 atheros 무선랜의 지원범위가 많이 늘어났습니다.)기본 커널에는 안정성 때문에 드라이버가 버전업 되지는 않지만, 시냅틱에서 linux-bakport-modules-jauty를 설치하면 최신버전의 무선랜 드라이버를 꾸준히 업데이트 받을 수 있습니다.

6. ext4 지원 + 부팅속도

부팅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우분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5초 정도를 잡고 있고, 제 컴퓨터(데스크탑)에서도 약 20초 전후로 부팅이 완료되는 것 같습니다(최적화하지 않은 상태) 물론 제 노트북에서는 여전히 40초~1분 사이로 부팅됩니다-_-;;ext4는 아직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우분투 공식홈페이지에서도 ext4와 관련한 적어도 두가지의 문제를 공식 이슈화 했습니다. 그러나 꽤 오랫동안 ext4를 써오고 있지만 저에겐 별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루트 건드리는걸 싫어해서 그럴지도-_-;

7. indicator 애플릿

이건 매우 스리슬쩍 변한 부분인데, 피진 메신저를 실행하면 트레이에 이런 아이콘이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indicator 애플릿으로, 트레이에 아이콘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애플릿입니다. 피진, 에볼루션 등 지원되는 프로그램의 트레이 아이콘이 전부 저 indicator 애플릿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아직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적고, 뚜렷하게 하는 역할도 없으므로-_-; 전 걍 지워버렸습니다.(마치 8.04의 Fast User Switching 같은 느낌이랄까요?)생각나는대로 계속 이어서 써나가는 글이라 뚜렷한 기준은 없습니다=_=;; 주로 많이 언급되는 부분보다는 주요+변두리 변경 사항을 중점으로 썼습니다=_=;; 이 글 또한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