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책 출판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Welcome to Ubuntu가 출간된 이후 후속 책에 대하여 많은 문의를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_-;; 우분투가 10.04에서 14.04에 이르면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일단 우분투가 GNOME을 버리고 11.04부터 Unity를 도입하기 시작했죠. 기존 사용자들에게도 Unity는 꽤 낯선 존재입니다. 우분투 사용이 예전보다 직관적으로 변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많은 기존 사용자들은 Unity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GNOME3.0이나 KDE4 등을 대신 설치해서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던 운영체제에서 키보드에 대한 의존이 다소 높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 어쨌든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확 바뀌어버린 우분투의 모습을 다시 다루고 싶었고, 기회가 생긴다면 후속책을 써보고 싶었지만 저 자체도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계속 미루어지고 있었습니다. ㅠㅠ그리고 마침 소속된 곳을 나와 잠시 FA 상태가 되어있는 지금 다시 Welcome to Ubuntu를 출간해주셨던 인사이트 출판사로부터 후속 책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마침 좋은 기회였기에 OK하였고 지금은 원고를 한창 작업하고 있는 중입니다.이번 책은 기획 단계부터 Welcome to Ubuntu에서 다루지 못했던 “우분투를 이용한 컴퓨팅” 자체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Welcome to Ubuntu는 “할머니도 사용용하는 우분투”를 목표로, 우분투라는 운영체제를 소개하고 사용하기 쉬운 우분투에 초점을 맞춘 책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할머니는 하지 않을 컴퓨터 작업에 대해 언급할만한 부분이 매우 적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정작 우분투를 사용할만한 사람들은 더 고도의 컴퓨터 작업을 필요로하는데 말이죠.그래서 이번 책은 “우분투를 쓸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우분투를 쓸만한 사람들은 우분투로 무엇을 할까? 우분투를 쓸만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무엇일까? 나아가, 우분투를 왜 쓸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번 우분투 책의 목표입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기존의 리눅스 바이블처럼 명령어나 환경 설정 등에 대해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닙니다.(저 스스로가 허접하기 때문에..) 여전히 우분투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바이벌 가이드 -_- 같은 느낌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예를 들어, 텍스트 에디터나 패키지 관리자 사용법, Wine 사용법 같은 내용이 들어갈 예정입니다)책의 주 내용은 최신 우분투 버전인 우분투 14.04 LTS를 기반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Unity에 대한 소개도 같이 들어가고, Unity가 마음에 안드는 사용자들을 위해(분명 있겠죠 -_-) 좀 더 다양한 데스크탑 환경을 설치하는 방법도 같이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잡혔지만 14.04에서 종종 발생하는 기타 한글 문제들을 다뤄보는 것도 좋겠죠.


정통론보다 우회와 얍삽이로 점철된 우분투 서바이벌 가이드!




어쨌든 이번 책은 2쇄 내지는 재판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이 목표


어쨌든,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위에 나온 것들 외에도 책에 들어갈 내용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Comment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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