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는 주로 자원이 부족한 척박한 환경에서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_- ) 파티션의 공간이 넉넉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 같이 파티션을 잘 못 나눈 경우(우분투 15G, 윈도 15G, 나머지는 전부 데이터..) 시스템 공간이 특히 부족합니다. 예전에는 우분투가 차지하는 공간이 아무리 무거워봐야 한 3기가~5기가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우분투에서 돌아가는 게임도 많아져서 시스템 파티션에 저렇게 공간을 적게 주었다가는 곧 공간 부족 현상을 겪게 됩니다.저도 몇달간 관리를 놓은 우분투에서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스템 파티션에 공간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뜨더군요. 보니까 하드에 남은 공간이 4MB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파티션을 잘못 잡아놨다고 하지만 이 정도였나.. 싶었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우분투의 용량 확보에는 물론 자동화 툴도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자동 툴을 믿지 않습니다. -_- 우분투에서 시스템 파티션이 부족할 경우에는 아래 방법만으로도 간단하게 용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제가 시스템 파티션 용량이 부족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 오래된 패키지 제거
우분투의 패키지 시스템은 주로 온라인 저장소에서 패키지를 받아와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받아온 패키지들은 저장소의 서버 부하와 다시 설치할 때를 대비하여 얼마간은 시스템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장된 패키지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어 평소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적지 않은 용량의 패키지들이 계속 쌓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을 통해 이런 패키지들을 한번에 지울 수 있습니다.터미널을 실행하신 다음 아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sudo apt-get clean간단하죠? 실제로 저는 이 방법을 통해 600메가 정도의 용량을 확보하였습니다.(libreoffice 가 업데이트 되면서 용량이 많이 쌓였던듯..
2. 오래된 리눅스 커널 이미지 제거
리눅스 커널은 보안의 이유, 혹은 하드웨어 호환의 이유로 안정 버전이 릴리즈된 상태에서도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우분투 10.04만해도 벌써 2.6.32-40.. 리비젼을 벌써 40번이나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커널 업데이트를 하면 구 버전이 업데이트 버전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구버전과 함께 병행하여 설치됩니다. 새커널이 부팅이 안될 때는 오래된 커널로 부팅해야하는 경우가 분명 있기 때문이죠. 새 커널에 문제가 있으면 Grub에서 구 커널을 선택하여 부팅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이 구 커널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쓰일 일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커널이 문제가 없어도, 커널이 아무리 많이 쌓여도 오래된 커널은 삭제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치된지 오래된 우분투 머신을 보면 커널이 5~6개씩 쌓여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이것은 우분투를 비롯한 리눅스들의 오랜 문제로, 오래된 커널을 일거에 삭제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도 없습니다.(Ubuntu Tweak 등의 자동화 툴은 요즘엔 오래된 커널을 삭제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언젠가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오래된 리눅스 커널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삭제하실 수 있습니다.먼저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를 실행합니다.그런 다음 검색에서 ‘linux (해당 커널의 버전)’으로 검색합니다. 우분투 10,04라면 linux 2.6.32 로 검색할 수 있겠죠.그런 다음 아래에 해당하는 패키지들을 삭제합니다.(당연히 현재 버전의 커널은 빼고 삭제하셔야겠죠)linux-headers-xxxlinux-headers-xxx-genericlinux-image-xxx-generic이런 식의 패키지들을 삭제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 2.6.32-36부터 2.6.32-40까지 커널이 쌓여있었는데 2.6.32-36 ~ 2.6.32-39 의 커널을 삭제하니 약 900메가 정도의 용량을 비울 수 있었습니다.
3. 심볼릭 링크 활용
심볼릭 링크는 유닉스나 리눅스 등에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윈도의 바로가기와 비슷하지만 윈도의 바로가기 에 비해 몇백배는 강력한 녀석이죠. 심볼릭 링크는 같은 파일이나 폴더를 하드 용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두 군데에 존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한 심볼릭 링크로 연결된 폴더는 원본 폴더와 같이 싱크도 되지요. 이 녀석을 활용하기 시작하면 무궁무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맥에서는 우분투만큼 쉽게 링크를 생성할 수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심볼릭 링크를 이용하여 시스템 폴더의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스템 폴더에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녀석들을 데이터 파티션이나 용량이 많은 곳으로 옮겨놓고 심볼릭 링크를 걸어놓는 것입니다. 제 홈폴더를 보시죠.
폴더 중에 파란색으로 딱지가 붙어있는 녀석들이 바로 심볼릭 링크로 생성된 폴더들입니다. 이 폴더 들은 홈폴더에서 실제로 그 폴더의 역할을 하지만 실제 원본은 용량이 넉넉한 데이터 파티션 쪽에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음악이나 비디오, 문서 같은 데이터와 Dropbox, Wine 폴더, 가상 머신 폴더를 데이터 파티션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이런 비슷한 방법을 이용해 루트 파일 시스템(/) 쪽의 폴더들도 데이터 파티션 쪽으로 옮길 수 있겠지만 이 경우 권한에 대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루트 파일 시스템 쪽의 폴더들에는 되도록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디스크 분석 도구 사용하기
디스크 분석 도구는 어느 곳이 하드디스크에서 얼만큼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맥에서도 이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꽤 비싸죠. 우분투에서는 무료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폴더나 파일의 경우 이 프로그램 상에서 바로 휴지통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물론 삭제 권한이 있다는 전제하에) 홈폴더가 이유없이 커졌을 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gwibber 쪽의 파일이 오동작으로 매우 커져있었는데(약 200메가 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알고 삭제할 수 있었습니다.위와 같은 방법으로 저는 4메가 밖에 남지 않았던 시스템 파티션의 공간을 4.5기가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찌보면 매우 적은 양이지만 우분투 시스템 파티션의 전체 용량이 16기가 정도라는걸 생각해보면 적은 양은 아니죠. 용량이 넉넉한 컴퓨터에서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환경이 척박한(…) 컴퓨터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1. 오래된 패키지 제거
우분투의 패키지 시스템은 주로 온라인 저장소에서 패키지를 받아와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받아온 패키지들은 저장소의 서버 부하와 다시 설치할 때를 대비하여 얼마간은 시스템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장된 패키지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어 평소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적지 않은 용량의 패키지들이 계속 쌓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을 통해 이런 패키지들을 한번에 지울 수 있습니다.터미널을 실행하신 다음 아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sudo apt-get clean간단하죠? 실제로 저는 이 방법을 통해 600메가 정도의 용량을 확보하였습니다.(libreoffice 가 업데이트 되면서 용량이 많이 쌓였던듯..
2. 오래된 리눅스 커널 이미지 제거
리눅스 커널은 보안의 이유, 혹은 하드웨어 호환의 이유로 안정 버전이 릴리즈된 상태에서도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우분투 10.04만해도 벌써 2.6.32-40.. 리비젼을 벌써 40번이나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커널 업데이트를 하면 구 버전이 업데이트 버전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구버전과 함께 병행하여 설치됩니다. 새커널이 부팅이 안될 때는 오래된 커널로 부팅해야하는 경우가 분명 있기 때문이죠. 새 커널에 문제가 있으면 Grub에서 구 커널을 선택하여 부팅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이 구 커널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쓰일 일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커널이 문제가 없어도, 커널이 아무리 많이 쌓여도 오래된 커널은 삭제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치된지 오래된 우분투 머신을 보면 커널이 5~6개씩 쌓여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이것은 우분투를 비롯한 리눅스들의 오랜 문제로, 오래된 커널을 일거에 삭제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도 없습니다.(Ubuntu Tweak 등의 자동화 툴은 요즘엔 오래된 커널을 삭제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언젠가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오래된 리눅스 커널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삭제하실 수 있습니다.먼저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를 실행합니다.그런 다음 검색에서 ‘linux (해당 커널의 버전)’으로 검색합니다. 우분투 10,04라면 linux 2.6.32 로 검색할 수 있겠죠.그런 다음 아래에 해당하는 패키지들을 삭제합니다.(당연히 현재 버전의 커널은 빼고 삭제하셔야겠죠)linux-headers-xxxlinux-headers-xxx-genericlinux-image-xxx-generic이런 식의 패키지들을 삭제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 2.6.32-36부터 2.6.32-40까지 커널이 쌓여있었는데 2.6.32-36 ~ 2.6.32-39 의 커널을 삭제하니 약 900메가 정도의 용량을 비울 수 있었습니다.
3. 심볼릭 링크 활용
심볼릭 링크는 유닉스나 리눅스 등에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윈도의 바로가기와 비슷하지만 윈도의 바로가기 에 비해 몇백배는 강력한 녀석이죠. 심볼릭 링크는 같은 파일이나 폴더를 하드 용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두 군데에 존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한 심볼릭 링크로 연결된 폴더는 원본 폴더와 같이 싱크도 되지요. 이 녀석을 활용하기 시작하면 무궁무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맥에서는 우분투만큼 쉽게 링크를 생성할 수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심볼릭 링크를 이용하여 시스템 폴더의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스템 폴더에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녀석들을 데이터 파티션이나 용량이 많은 곳으로 옮겨놓고 심볼릭 링크를 걸어놓는 것입니다. 제 홈폴더를 보시죠.
폴더 중에 파란색으로 딱지가 붙어있는 녀석들이 바로 심볼릭 링크로 생성된 폴더들입니다. 이 폴더 들은 홈폴더에서 실제로 그 폴더의 역할을 하지만 실제 원본은 용량이 넉넉한 데이터 파티션 쪽에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음악이나 비디오, 문서 같은 데이터와 Dropbox, Wine 폴더, 가상 머신 폴더를 데이터 파티션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이런 비슷한 방법을 이용해 루트 파일 시스템(/) 쪽의 폴더들도 데이터 파티션 쪽으로 옮길 수 있겠지만 이 경우 권한에 대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루트 파일 시스템 쪽의 폴더들에는 되도록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디스크 분석 도구 사용하기
디스크 분석 도구는 어느 곳이 하드디스크에서 얼만큼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맥에서도 이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꽤 비싸죠. 우분투에서는 무료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폴더나 파일의 경우 이 프로그램 상에서 바로 휴지통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물론 삭제 권한이 있다는 전제하에) 홈폴더가 이유없이 커졌을 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gwibber 쪽의 파일이 오동작으로 매우 커져있었는데(약 200메가 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알고 삭제할 수 있었습니다.위와 같은 방법으로 저는 4메가 밖에 남지 않았던 시스템 파티션의 공간을 4.5기가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찌보면 매우 적은 양이지만 우분투 시스템 파티션의 전체 용량이 16기가 정도라는걸 생각해보면 적은 양은 아니죠. 용량이 넉넉한 컴퓨터에서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환경이 척박한(…) 컴퓨터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