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레드빈 충전기에 이어 여행용 셋업을 완성하기 위한 추가 장비를 하나 더 질렀습니다.
바로 Anker Nano 3 30W 충전기입니다.

Anker Nano 시리즈는 에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모델이긴 했습니다. 처음 봤던건 일본에서 였는데 정육면체의 상당히 작은 충전기였습니다. 더 작은 20w 짜리 모델도 있었는데 20w 짜리 모델은 주사위 같더군요.

일본판은 코드 헤드 부분이 접이식이라 정육면체로 깔끔하게 떨어지는데 국내판은 아쉽게도 헤드 부분이 추가되어 모양이 깔끔하진 않지만 여전히 작은 크기입니다.



이 충전기의 가장 큰 장점은 컴팩트함입니다. 특히 후면은 딱 500원만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무게도 50g 정도로 가벼워서 여행용 셋업으로는 최적의 선택입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30w 출력을 갖고 있습니다. 애플의 20w 아이패드 충전기와 비교해보면 훨씬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10w 더 높은 출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 올렸던 레드빈 충전기가 29w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0w 면 딱 좋은 출력입니다.
이렇게 여행용 충전 셋업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2,000원짜리 하드 파우치랑 결합하니 딱 좋네요.

무선 충전으로 바꾸니 필요한 케이블도 엄청 줄었고, 케이블이 줄어들면서 포트가 하나만 있어도 되니 충전기 크기도 작아져서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 원래 케이블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닐 정도였는데 이젠 파우치 하나만 딱 챙겨가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