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나날이지만 어쨌든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작년만해도 크리스마스 케익을 놓고 축하하면서 보냈지만 올해는 작게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 분위기도 있지만 일단 11월의 지름으로 인한 카드값 여파가.. 검소한 크리스마스를 강제하게 합니다.
요새 저는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일상과 소소한 것들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건 아니지만요) 그냥 우리가 누리고 있는 그 일상 중 어떤 것도 당연한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니 매사에 작은 것들이라도 감사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마 올해가 가기 전에 좀 더 자세히 쓸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부디 평안한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덧. 역시 크리스마스에는 스누피 캐롤을 들으며 글을 쓰는게 행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