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 뮤직 리플레이 2024 시작, 내 취향은 과연..?

애플뮤직은 연말마다 사용자가 들었던 음원을 바탕으로 통계를 내는 리플레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연말이 되어 리플레이가 시작되었는데 원래 웹 브라우저로 들어가야 나왔었는데 올해는 앱 내에서도 리플레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웹 기반이긴 하지만요.

실행 방법은 간단합니다. 애플 뮤직에서 “리플레이”를 클릭하면 됩니다. 리플레이를 실행하면 앱 내에서 실행됩니다.

만약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실행시 사파리가 실행된다면 애플 뮤직 앱을 종료 후 다시 실행해보시면 됩니다. 다만 맥용 애플 뮤직에서는 여전히 사파리에서 실행됩니다.

만약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웹 브라우저에서 https://music.apple.com/replay 를 통해 리플레이를 실행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집에서 일하면서 카페 음악들이나 BGM을 들었다보니 통계가 이 모양인데 실질적으로 제가 올해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는 가을방학인 것 같습니다. =_= 가을방학 노래를 많이 들은 상위 500명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단일 곡으로는 유럽 가기 전에 갑자기 유럽병 때문에 들었던 지브리의 “바람이 분다”의 <A Journey>가 1위를 차지했네요. 봄에 많이 들었던 장범준 노래도 눈에 띄네요.

앨범 기준으로 보면 역시 BGM 격으로 틀었던 음악들이 상위에 있습니다. 아무리 취향이 있어도 역시 그냥 틀어놓는 음악을 이기진 못하네요.

애플 뮤직 서비스 초기만하더라도 국내 음원이 별로 없어서 리플레이도 별로 신빙성이 없었지만 지금은 음원도 충분해져서 신빙성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BGM으로 틀어놓는 음악들은 이런 통계나 알고리즘에서 제외할 수 있는 옵션도 있으면 좋겠습니다.(이것도 취향이라면 취향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