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하루 방문객 300분이 최고였던 이 블로그에 하루에 천명이 넘는 분들이 와주신 것에 감동해버려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날도 평소의 두배가 넘는 분들이 와주시고 계시네요ㅠㅠ 메타블로그에도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 오는 길이 험난한(?) 이 블로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감사합니다. 우분투를 쓰는 기록(log)에 지나지 않았던 블로그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매우 기쁩니다.최근에 오픈웹에 대한 논란과 함께 전문가 비전문가 논란이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엄청 뜨겁습니다. 고요함을 좋아하는 저도 욱하는 마음에 관련 포스팅을 남겨볼까 하다가 말았습니다=_=;(고요함을 좋아하지만 성격이 별로 클린하지는 않..)대신 생각해봤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떨까..” 전문가 비전문가 논란에도 들지 못하는 나는 그럼 그동안 어떻게 해왔을까. 예전에 썼던 글이나 다른 곳에 있는 덧글들을 보면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건방진 글과 덧글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아직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죄송합니다. 저에겐 내 의견을 타인에게 주장하되 강요하지 않으며, 까칠하지 않으며, 잘난 척하지 말자라는 세가지 목표가 있었지만 아직 많이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께 이런 의미로 많이 죄송합니다.이제 우분투 9.04 출시가 2주 남았습니다. 9.04가 출시되면 우분투 세상은 또 어떻게 바뀔지.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스팸로그지만 그때도면 앞으로도 많이 들러주세요^^덧. 최근에 받고 있는 상당한 양의 스트레스도 결국 스스로에게 기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겁게만 살아도 모자른 세상일텐데^^ 정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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